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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좋다는 평을 듣고 자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환절기가 되면 각질이 손쓸수 없을 정도로 일고 뾰루지들이 나면서 화장품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런저런 좋다는 화장품을 사용해보다가 화학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좋지 않다, 천연 화장품을 써봐라, 라는 추천을 받고 또 천연 화장품에 많은 돈을 들이게 되고.. 그렇게 했는데도 피부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다가 친구의 추천을 받고 올 3월 세레니끄 공덕점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신중한 성격이라 처음부터 10회를 끊기는 조심스러워 한 번 마사지를 받아보고 결정할 생각이었다. 매니저님이 추천해 준 프로그램은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마사지를 받으면서 내내 편안했고 팩을 올리고 나서는 잠깐의 달콤한 잠에 빠졌다가 마사지 후에 거울을 보니, 왠걸, 얼굴이 하~얘진 느낌이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겠다, 싶어서 바로 그날로 등록을 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그 이후로 화장품은 세레니끄에서 추천해 주는 것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매번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마사지를 하고 난 후와 다음 날은 피부가 좋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듣게 되서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 일주일에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마사지를 받으며 대접받는다는 느낌, 예뻐진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져 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이런저런 화장품을 써보고 이게 나한테 맞나, 저게 더 낫다, 계속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섰다면, 세레니끄를 알고 나서부터는 중요한 건 화장품의 종류가 아니라 피부 상태다, 피부가 좋으면 화장품은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지금은 화장품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꾸준히 세레니끄에서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내 피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안다.